우주 소식
오늘의 우주 사진과 점빵지기가 고른 우주 소식
- [발사·탐사] 큐리오시티, 결정 무늬 가득한 화성 바위 '나스카'에 구멍 뚫는다
화성 샤프산을 오르고 있는 큐리오시티가 다음 시추 목표로 '나스카'라는 바위를 골랐어요. 표면에 원반·바늘 모양 알갱이가 빼곡한데, 연구팀은 광물이 자라며 생긴 결정 흔적으로 보고 있어요. 결정의 크기로 그때의 온도와 소금·물의 양을 짐작할 수 있어서, 구멍을 뚫기 전에 레이저·브러시·X선 장비로 표면부터 꼼꼼히 살피는 중이에요.
- [우주 사진] 서울 2.5배 크기 남극 빙산 A-81, 3년 떠돌아 사우스조지아섬 앞까지
2023년 1월 남극 브런트 빙붕에서 떨어져 나온 빙산 A-81(넓이 약 1,550㎢)이 3년 넘게 웨들해를 떠돌다, 약 2,300km 북쪽 남대서양의 사우스조지아섬 앞바다까지 왔어요. NASA 테라 위성이 10월 20일 찍은 사진을 보면 빙산은 섬 둘레 얕은 바다의 가장자리에 걸린 듯 속도가 크게 느려졌어요. 2024년에 떨어진 빙산 A-83도 뒤따라 북쪽으로 오고 있어요.
- [발사·탐사] 378일 동안 모의 화성 기지에서 산 4명, 10월 31일 밖으로 나온다
NASA 존슨우주센터(미국 휴스턴) 안에 3D 프린터로 지은 약 158㎡ 크기의 모의 화성 기지에서, 지원자 4명이 2025년 10월 19일부터 378일 동안 고립 생활을 했어요(CHAPEA 2차 임무). 통신 지연과 부족한 자원 속에서 모의 우주 유영, 운동, 식물 키우기를 하며 건강·업무 능력 자료를 쌓았고, 미국 시각 10월 31일 오후 3시(한국 11월 1일 새벽 4시)에 기지 밖으로 나와요.
- [우주 뉴스] 화성 먼지, 폐까지 들어갈 만큼 작았다 — 퍼서비어런스가 4년 반 모은 증거
퍼서비어런스가 로버에 붙여 둔 우주복 천 조각(가로세로 약 2cm)을 1,645화성일 동안 X선 장비(PIXL)로 살폈더니, 2.5마이크로미터보다 작은 먼지와 100나노미터 수준의 초미세 먼지까지 달라붙어 있었어요. 폐와 혈관까지 들어갈 수 있는 크기예요. 화성 먼지에는 갑상선에 해로운 과염소산염도 섞여 있어, 앞으로 우주복·기지 설계와 먼지 관리 방법을 정하는 데 쓰일 예정이에요. (미국국립과학원회보, 10월 27일)



